부팅(Booting)이란 사전적으로 컴퓨터를 시작할 때 컴퓨터를 구동시킬 프로그램을 컴퓨터 스스로 불러내는 동작을 의미한다. 최근 엣지 장비를 개발하며 복구를 여러번 수행하며 마주하게 되어 작성해보았다.
웜 부팅(Warm Booting)
먼저 웜 부팅은 프로그램을 강제 종료할 때도 사용하며 시작→ 컴퓨터 끄기 → 다시 시작(R)을 선택하거나 프로그램이나 드라이버 설치완료 시 재부팅되는 것도 웜부팅이라고 할 수 있다. 또는 Ctrl + Alt + Delete를 이용할 수도 있다.
- 주요 부분에 전기가 통하는 상태에서 컴퓨터를 부팅시키는 것
- POST 검사단계를 거치지 않아 부팅속도가 빠름
- 시스템을 검사하는 과정을 생략하여 부팅 시간이 빠르고, 컴퓨터에 무리를 적게 줌
웜부팅은 시스템을 검사하는 과정(POST)을 생략하기 때문에 부팅속도가 빠르고 시스템에 무리를 가하지 않기때문에 재부팅할 때 가능하면 웜부팅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. 다시 부팅할 때까지도 램(RAM)이 따뜻한 상태로 남아있어 웜 부팅(Warm Booting)이라고 부른다.
콜드 부팅(Cold Booting)
콜드 부팅은 리셋(Reset) 버튼을 이용해 시스템을 재부팅하는 것을 의미한다.
- 콜드부팅은 주요 부분에 전기가 통하지 않고, 전원이 모두 꺼져 있던 상태에서 전원 스위치를 눌러 컴퓨터를 다시 키는 것
- POST 검사단계를 거침
- 컴퓨터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자제
콜드 부팅을 수행하면 전원을 켤 때 높은 전압과 과부하가 생기기 때문에 좋은 부팅 방식은 아니다. 그렇기 때문에 콜드 부팅은 시스템이 다운되어 웜부팅으로 재부팅이 불가능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. 콜드 부팅(Cold Booting)은 웜 부팅과 달리 램을 차갑게 만들어 램 안에 기억되어 있는 내용을 완전히 지운다고 하여 콜드부팅이라고 부른다.
POST
위에서 언급하는 POST란 컴퓨터에 전원이 공급되었을 때 키보드, 램, 디스크 드라이브 그리고 기타 하드웨어등이 바르게 동작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컴퓨터 바이오스가 동작시키는 일련의 진단 시험 과정을 의미한다.
이 POST 과정 중 꼭 필요한 하드웨어들이 모두 감지하여 모두 정상 동작한다면 컴퓨터는 부팅을 시작한다. 그러나 만약 하드웨어가 감지되지 않거나 적절하게 동작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면 바이오스는 화면에 에러메시지를 나타내고 삑 하는 일련의 전자음(비프음)을 낸다. POST는 그래픽카드가 미처 활성화되기 전에 실행되기 때문에, 진행 상황을 화면에 나타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. 삑 하는 전자음의 형식은 어떤 종류의 바이오스가 내장되어 있느냐에 따라 여러 개의 짧은 음 또는 긴 음과 짧은 음의 조합 등 다양한 종류가 될 수 있다.
참고자료
https://www.how2shout.com/what-is/warm-boot-and-cold-boot-explained.html
https://ko.wikipedia.org/wiki/%EB%B6%80%ED%8C%85
https://www.asrgo.com/PC_TIP/64674
https://melonicedlatte.com/computerarchitecture/2019/07/02/100700.html
http://terms.tta.or.kr/mobile/dictionaryView.do?subject=%EC%BD%9C%EB%93%9C+%EB%B6%80%ED%8A%B8